Docker

Docker는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¹

Docker는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Container)라는 형태로 배포하는데, 기존 배포 방식에 비해 가지는 많은 장점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Docker를 피하려는 움직임도 있긴 하지만, DevOps 분야에 한 획을 그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Docker의 장점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 제공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때 우리는 수많은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그중 구동 환경 문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론트엔드 앱을 빌드할 때 다른 Node.js 버전을 사용하거나, Spring Boot 백엔드에서 호환되지 않는 Java 버전을 사용한다면 앱이 실행되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작동을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Docker 컨테이너는 이 구동 환경에 대한 정보를 모두 담고 있어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앱이 실행되도록 합니다. Dockerfile이라는 별도의 파일을 통해 환경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빌드 과정을 거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빌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에러와 함께 빌드가 중단되기 때문에 장애 진단을 미리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를 통해 만들어진 컨테이너는 어느 환경에서나 동일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빌드•배포하는 방법도 동일합니다.
Docker 엔진이 설치되어 있다면 운영 체제에 관계없이 docker 명령어를 사용하면 됩니다.

간편한 관리와 확장

Docker 컨테이너 이미지는 마치 하나의 틀과 같아서, 여러 개의 앱을 손쉽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 내가 다수의 앱을 배포하고 싶다면, 단순히 그만큼 docker run 명령어를 반복하면 됩니다. 모든 환경을 일일이 제어할 필요도 없고, 오류의 위험도 줄어들기 때문에 관리•확장의 난이도가 매우 줄어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축소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이전 버전의 이미지가 있다면 장애 상황에서 롤백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 변수 등 일부 설정값을 오버라이딩할 수 있어 어느 정도의 유동성도 있으며, 하나의 서버에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배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원 사용량도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Docker의 한계

하지만 Docker도 만능은 아닙니다. Docker를 사용해도 대규모 리소스를 관리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었고, 이는 Kubernetes의 등장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Docker 자체의 취약점도 있는데, 그중 잘 알려진 것은 Docker 데몬이 너무 많은 권한을 요구하여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성능 문제 등 여러 단점이 지적되면서 최근에는 kaniko, BuildKit과 같이 Docker의 문제를 개선한 도구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Footnotes

1. Docker란 무엇입니까? | AWS (amaz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