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었던 내용 위주로 정리해 둡니다.
다소 정돈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라이센스

오픈소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라이선스를 확인하고, 해당 라이선스에 위반되는 내용이 없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MIT, Apache 2.0 라이선스는 비교적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며, 소스코드 공개 의무가 없습니다.

반면, GPL 계열 라이선스는 프로그램을 배포할 경우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특히 AGPL 라이선스는 이에 더해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에도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AGPL 기반 라이센스를 사용하는 오픈소스는 Ghostscript, Grafana, MongoDB가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오픈소스가 필요할 경우, 사용자에게 직접 설치를 요구하고, 이를 CLI 등으로 호출하여 AGPL을 위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프로젝트가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올바르게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OLIVE Platform을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정 파일을 통해 라이센스를 스캔하고, 보고서와 고지문까지 생성할 수 있습니다.

결제

단적으로, 한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장벽은 그렇게 낮지 않은 편입니다.

사업자 동록

모든 PG사,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는 개인사업자 등록이 필수입니다.

개인사업자는 홈택스를 통해 간단히 등록할 수 있지만, 여기에 사업장 소재지를 필수로 요구합니다.
자택 주소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사업자등록증이나 홈페이지 하단 등에 사업장 주소가 노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리스크가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사무실이 없다면 공유 오피스 등을 알아보고 별도의 사업장 주소를 등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월 몇 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수입이 없는 초기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닙니다.

결제 수단

국내 PG사(토스페이먼츠, 아임포트 등)는 가입비와 연회비가 높고, 그 외 별도 수수료도 존재합니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선택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앞에서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고 국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연동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한민국의 간편결제 사용률은 꽤 높은 편이고, 별도의 추가 비용과 공수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개인 사업자 발급이 힘들거나 애매한 상황이라면, 사실상 국내 결제 수단을 사용하기는 힘듭니다.
초기에는 Lemon Squeezy, Paddle 같은 해외 MoR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 처리도 되고 국내 카드도 해외 결제가 가능하다면 지원되지만, 수수료가 높고 국내 사용자 결제 경험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부적합할 수 있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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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itHub Packages (npm registry)

NodeJS 서버를 작업하면서 공통 모듈을 GitHub Packages로 호스팅하는 것을 고려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Free 플랜의 스토리지(500MB)와 전송량(1GB) 제한이 매우 적습니다.
GitHub 플랜을 결제하지 않는다면, 모듈을 Git Repository에서 Clone하도록 package.json에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Docker registry는 Free 플랜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