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bernetes

Kubernetes(K8s)는 컨테이너화된 앱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위한 오픈 소스 도구입니다. 기존 Docker 기반의 리소스 관리 방식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켰으며, 현재 클라우드 리소스 관리의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ubernetes의 생태계는 매우 방대하고, 끝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저도 계속 알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내용들을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Kubernetes의 특징

컨테이너 환경 관리의 자동화

Docker로 앱 구동 환경을 통일할 수는 있었지만, 여전히 대규모 환경에는 많은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확장과 축소, 장애 대응과 같이 수동으로 대응해야 하는 작업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Kubernetes는 기본적으로 정의된 리소스에 대한 관리를 자동화합니다. 리소스 사용률을 체크하여 유동적으로 확장/축소를 하고, 리소스 구동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장애가 생긴 리소스를 손쉽게 복구할 수도 있습니다.

• Horizontal Pod Autoscaling | Kubernetes
• Deployments | Kubernetes
• Configure Liveness, Readiness and Startup Probes | Kubernetes

리소스와 권한 관리

Kubernetes에서는 다양한 리소스 배포 정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정 환경에만 배포를 하거나 역으로 제한할 수도 있고, 리소스별로 배포 환경을 집중/분산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전략을 통해 더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안전한 관리를 위해 관리자가 다른 사용자에게 역할을 부여하여 특정 리소스에 대한 접근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 Taints and Tolerations | Kubernetes
• Assigning Pods to Nodes | Kubernetes
• Using RBAC Authorization | Kubernetes

코드를 통한 리소스 제어

Docker도 Dockerfile을 통해 배포 환경을 코드로 정의하지만, Kubernetes에서는 더 나아가 네트워크, 권한 등 더 많은 구성 요소를 코드로 정의합니다. 심지어 사용자 정의 리소스 (CRD)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리소스를 정의하여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서 모든 인프라를 코드로 정의하여 관리하는 IaC(Infrastructure as Code)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CNCF

CNCF는 리눅스 재단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컨테이너 기반 기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CNCF의 핵심에는 바로 K8s가 있으며 대다수의 CNCF 프로젝트가 K8s 환경을 전제로 하고, K8s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능을 확장하여 활용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생태계는 K8s가 오랜 기간 동안 클라우드 표준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ubernetes의 단점

• Kubernetes는 대규모 리소스 관리에 적합한 도구입니다. 소규모 서비스의 경우 오히려 불필요한 관리 요소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사용하는 데 꽤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 직접 구축한 K8s, 클라우드 환경의 Amazon EKS, GKE 등 환경에 따라 조금씩 용어와 사용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플랫폼이 달라진다면 어느 정도 추가 학습도 필요합니다.

위의 단점들로 인해 아직 소규모 조직이나 스타트업에서는 Kubernetes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자료

• Kubernetes Documentation | Kubernetes
• Dive to Argo (haulrest.me)
  직접 작성한 Kubernetes + Argo 실습 페이지입니다.
• 쿠버네티스 안내서 (subicura.com)
  가장 많이 언급되는 K8s 한국어 안내서입니다. 처음 K8s에 입문할 때 소개받았던 링크이기도 합니다.